전체 글1 그 곳에 가고 싶다 2 그 곳에 가고 싶다 2 마을 중앙 언덕 위 우뚝 서 있던 교회빠곰히 하늘만 보이고등에 업은 아이를 재우며 밟았던 성전 뜰을 다시 한 번 밟아보고 싶다 오소리 쓸개를 헌금 바구니에 올리고좋아하던 성집사는 무얼할까? 탄피에 지뢰에 잘려 나간 팔로억척스러웠던 서 집사도 궁금하다 진하고 진한 꿀 사발을 커피처럼 주던 김집사는 어떨까? 새벽 교회에 오면서 제일 예쁘게 열린 호박 하나를품에 안고 와서 건네 주던 심권사님은 여전하시겠지 그곳전기세 나간다고 기도하는 것도 못마땅해 하던터줏대감 김 권사님의 억지 유세도 이제는 그리워지는 그곳에 가고 싶다 2024. 10. 24. 이전 1 다음